혼밥 메뉴 추천 "본도시락" 춘천식 닭구이 반상

혼밥 메뉴가 고민이라면, 본도시락

프로 혼밥러의 끼니 걱정

"프로 혼밥러"로서 매일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주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귀찮아서 안 먹고 건너뛰자니 배가 너무 고프고, 그렇다고 혼자서 거하게 매번 사 먹기도 좀 귀찮고......

그럴 때 혼밥 메뉴 추천으로 딱인 본도시락이다.

매번 라면에 삼각김밥, 샐러드로 대충 때우다가 밥이 그리울 때는 본도시락을 찾게 된다.

집밥을 먹는 느낌이라 사 먹는 밥이 지겨울 때 먹기에도 딱이다.

예전에는 한솥도시락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회사 근처에 한솥도시락이 사라져서 이제는 본도시락에 가게 되었다.

오늘은 무슨 메뉴를 시켜볼까.

본도시락에는 메뉴가 엄청나게 많다. 메뉴를 고민하느라 한참이 걸렸다......

하나하나 다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지만, 메뉴가 많아서 다 먹어보기는 결코 쉽지 않다. 매번 다른 메뉴를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함은 정말 장점이다.

나는 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국이 함께 나오는 "한상" 보다는, 국 없이 나오는 "반상"을 주로 주문한다.

오늘은 본도시락의 춘천식닭구이 반상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찾으러 갔는데, 벌써 준비가 되어 있어서 바로 찾아왔다. 점심시간 직전에 가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아올 수 있었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서 나온다. 손에 이리저리 안 묻히고 편리하게 열 수 있는 포장이다.

집밥 느낌이 물씬 나는 "춘천식닭구이 반상"이다. 집에서 내가 혼자 차려먹는 것보다 반찬의 수가 다양해서 진수성찬의 느낌이다. 계란말이, 무무침(?), 장아찌, 김치, 계란프라이의 밑반찬 그리고 메인 메뉴인 닭구이와 제육볶음이 들어있는 메뉴이다.

춘천식닭구이는 약간의 불향이 나는, 직화구이식의 맛이다.

밑반찬과 제육볶음, 닭구이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소식가나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양이다.

대식가인 내가 가볍게 먹기에도 딱이었다.

도시락에 빠질 수 없는 김까지 함께한 맛있는 혼밥 한 끼였다.

계란프라이와 김, 계란말이가 함께 나오는 조합이 좋았다.

요즘 일하느라 바빠서 라면을 주로 먹다가 집밥이 그리웠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사 먹는 밥이 지겨울 때, 직접 밥 하기는 귀찮을 때 자주 이용하게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