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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현대옥 본점
전주 현대옥 본점

 

콩나물 국밥 맛집 전주 현대옥 본점

콩나물 국밥 맛집 전주 현대옥 본점에 다녀왔다.

 

술 먹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콩나물 국밥 만한 음식이 없다.

묵은 숙취로 불편한 속이 단번에 풀리는 듯한 느낌이다!!

 

나는 어릴 적부터 콩나물 국밥을 자주 먹어왔으며,

집에서 직접 육수를 만들어서 콩나물 국밥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콩나물 국밥을 좋아한다.

 

 

현대옥은 서울 등의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많이 있지만

현대옥 본점은 전라북도 전주에 있다.

 

이번에 전주에 가게 되어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고 검색해 보니

전주에 왔으면 현대옥 본점은 꼭 가봐야 한다는 후기가 많았다.

본점에서 먹는 것과 서울에 있는 지점에서 먹는 맛이 뭐가 그리 다를까???

의문이 들었지만, 이왕 전주까지 온 김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전주 현대옥 본점전주 현대옥 본점
현대옥 본점 입구

전주 현대옥 본점 입구이다.

건물이 꽤 크다.

혹시나 대기시간이 길어질까 봐 일부러 점심과 저녁 사이인 오후 4시쯤에 방문했다.

주말 4시였는데에 대기줄이 전혀 없었다!!

주차장에도 자리가 많았다.

알고 보니 오전과 점심때에는 사람들이 콩나물 국밥을 많이 먹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국밥 대신 다른 음식을 많이 먹기에 다소 여유가 있는 듯했다.

 

줄 서서 대기하는 것이 싫다면, 전주 현대옥 본점은 저녁을 먹으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주 현대옥 본점전주 현대옥 본점
콩나물 박물관

전주 현대옥 본점 건물에는 콩나물 박물관이 2층에 있다고 한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는 못했다.

 

 

 

전주 현대옥 본점 메뉴판

전주 현대옥 본점

전주 현대옥 본점에는 콩나물 국밥의 종류가 다양하다.  (돼지국밥까지 포함 무려 5가지!!)

곁들임류로 오징어튀김, 어묵, 아귀순살튀김, 김치전, 메밀전병, 만두, 순대, 편육 등이 있다.

순두부찌개, 황태콩나물국밥, 곤드레밥 등의 다른 식사 메뉴도 있다.

 

서울에서 가본 다른 지점에도 콩나물 국밥 외에 다른 메뉴가 있지만

아귀순살 튀김은 본점에서 처음 봤다.

시켜보고 싶었는데, 나는 혼자 왔기 때문에 배가 불러서 시키지 못했다....ㅠㅠ

다음에 오면 꼭 시켜 봐야지!

 

 

 

수란과 오징어 사리를 먹는 방법

전주 현대옥 본점
전주 현대옥 본점전주 현대옥 본점

토렴식 국밥이나 [맑은탕식] 끓이식을 주문하면 계란을 국밥 안에 넣지 않고,  수란이 따로 제공된다.

이 수란에 국물, 김가루, 오징어 사리 등을 부어서 살짝 익혀서 먹거나, 수란을 국밥에 통째로 넣어서 익혀 먹어도 된다.

 

 

★꿀팁! 수란을 맛있게 먹는 방법
1. 수란을 국밥에 넣지 않는다.
2. 김 두세 조각을 찢지 말고 통째로 수란에 넣는다.
3. 수란에서 김의 역할은 짭쪼름함으로써 수란의 간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4. 김 두세 조각을 넣은 수란에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서너 숟가락 넣고, 숟가락으로 젓는다.
5. 기호에 따라 오징어사리나 콩나물을 함께 넣어서 먹는다.

현대옥에서 제안하는 수란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수란을 국밥에 넣지 않는 것을 첫 번째로 강조한다.

하지만 나는 수란을 국밥에 통째로 넣어서 익혀 먹는 방식을 더 좋아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알맞게! 먹으면 좋을 듯하다.

 

 

 

 

오징어 사리를 먹는 방법

 

오징어 사리는 추가로 시켜야 나온다.

오징어 사리는 국밥에 넣어서 먹거나, 수란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

 

오징어 사리는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하다.

국밥 본연의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은 오징어 사리를 넣지 않는 것을 좋아하고,

콩나물에 계란 국밥만으로는 뭔가 허전하고, 심심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징어 사리를 추가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태껏 같이 방문해 본 지인들의 각 개인의 식성에 따라 오징어 사리의 호불호가 많이 달랐다.

 

 

 

5가지 종류의 콩나물 국밥과 조리방식

전주 현대옥 본점전주 현대옥 본점

전주 현대옥 본점에는 5가지 종류의 콩나물 국밥이 있다.

 

남부시장식               (계란 투입X, 수란 제공)

전통직화식 끓이식    (계란 투입O) +미나리

매운탕식 끓이식       (계란 투입O) +들깻가루

맑은탕식 끓이식       (계란 투입X, 수란 제공)

돼지국밥이다.         (계란 없음, 수란 없음)

 

첫 방문이라면, 종류가 많아서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헷갈린다.

남부시장식만 토렴식이고, 나머지는 다 직화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끓이식: 뚝배기를 직접 가열하여 나오는 "직화식".

남부시장식: "토렴식"이라고 함. 뚝배기를 가열하지 않고, 국자로 육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넣는 방식으로 온도를 맞추는 방식. 

 

남부시장식만 토렴식 방식으로 나온다.

나머지 국밥들의 차이점은

계란이 국밥에 투입되어서 끓여져 나오는지,

아니면 따로 수란으로 나오는지, 미나리나 들깨가루가 있는지 여부의 차이가 있다.

 

 

다른 지점에서는,

토렴식으로 나오는 남부시장식, 미나리와 들깨가루가 없고 계란과 함께 끓여져서 나오는 끓이식, 돼지국밥 이렇게 3 종류만 있었는데,

전주 현대옥 본점에는 5종류나 있어서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첫 방문이라 고민된다면, 일단 가장 기본으로 많이 시키는 남부시장식을 추천한다.

토렴식으로 나오는 남부시장식은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나는 다른 지점에서는 보통 계란이 투입되어 끓여져서 나오는 끓이식이나 돼지국밥을 주문하는데,

본점에서는 사람들이 꼭 남부시장식을 먹어봐야 한다는 리뷰가 많아서 남부시장식을 먹어 보기로 했다.

"남부시장식, 오징어사리, 모주"를 주문했다.

 

 

 

전주 현대옥 본점

테이블마다 있는 주문서를 작성해서 "직원호출 버튼"을 누르면 직원분이 오신다.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 오징어 사리 그리고 모주

전주 현대옥 본점

전주 현대옥 본점전주 현대옥 본점
전주 현대옥 본점

푸짐하다.

수란을 넣기 전의 남부시장식 국밥이 모습이다.

 

 

전주 현대옥 본점

수란 투하.

수란을 넣으니 국밥이 거의 넘칠 듯했다.

 

 

전주 현대옥 본점

오징어 사리도 투하했다.

다 넣으면 국물이 넘칠 것 같아서 조금만 넣었다.

오징어 사리는 2명이서 나눠 먹을만한 양이다.

 


남부시장식 총평: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은 역시 현대옥 본점이 진짜 맛있었다.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국물 맛이 더 깊고 풍부한 느낌이다.

본점에 계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셨고, 음식도 빨리 나왔다.

전주 현대옥 본점에 간다면, 남부시장식 국밥은 꼭 먹어볼 만하다.

 

 

 

돼지국밥

전주 현대옥 본점

남부시장식이 너무 맛있어서, 다음 날 오전에 다른 메뉴도 먹어보려고 또 왔다!!!! 오전 8시쯤 왔는데, 어제 오후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주차장에도 차량이 꽉 차 있었고,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직원분들도 계셨다. 택시를 타고 본점 앞에서 내리는 사람도 있고, 본점 앞 분위기가 완전히 혼란 그 자체였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매장이 꽤 넓은 데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대기할 뻔 했다......ㄷㄷㄷㄷ

운 좋게 1인석 자리가 딱 1자리 남아서 오늘은 1인석 자리에 앉아서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전주 현대옥 본점전주 현대옥 본점

현대옥에서 나오는 돼지국밥은 우리가 흔히 "돼지국밥"하면 떠올리는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돼지코기 살코기와 콩나물이 어우러져서 나오는 현대옥만의 돼지국밥이다.

콩나물 국밥과 돼지국밥의 퓨전느낌의 현대옥만의 특별한 메뉴이다.

 

콩나물 국밥이 입맛에 맞지 않는, 육류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메뉴인 듯하다.

 

 

전주 현대옥 본점

퍼석하지 않은 돼지고기가 꽤 푸짐하게 들어있다.

현대옥에서 먹는 돼지국밥은 언제 먹어도 진짜 맛있다.

 

전주 현대옥 본점

이건 돼지국밥에 추가로 콩나물을 넣은 모습이다.

 

현대옥에서는 밥, 콩나물을 원하면 셀프로 언제든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돼지국밥에는 일반 콩나물 국밥보다 콩나물의 양이 적어서, 콩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추가로 넣어서 먹는 것이 좋다.

 


돼지국밥 총평:

돼지국밥은 본점의 맛이 특별하게 다르지는 않았다.

현대옥의 다른 지점에서 먹은 맛과 같았다.

여태껏 본점까지 총 4군데의 현대옥을 가보았지만, 돼지국밥은 어느 지점에서 먹든 똑같은 맛이었다.

 

 


 

 

전주에서의 일정이 짧아서, 나머지 끓이식 3종류의 국밥을 먹어보지 못해서 아쉽다.....ㅠㅠ

다음번에 전주에 오게 되면 나머지 국밥도 꼭 먹어봐야겠다. 

 

 

 

 

 

 

 

 

 

 

 

* 아이콘 출처_ 플래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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