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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영혼

내면의 평화를 얻기 위한 여정

「상처받지 않는 영혼」은 2007년에 출간된 책이다. 출간 후 십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A. 싱어의 일생은 매우 흥미롭다. 그의 일생은 내면의 평화를 얻기 위한 여정이었다. 그가 경제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학업에 매진하던 어느 날, 문득 자신 안의 내면의 목소리를 발견했다. 이 내면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떠들었다. 이건 이렇게 해야 해. 저렇게 해야 해. 나는 이것은 좋아. 저것은 싫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중에도 이 내면의 목소리는 멈추는 법이 없었다. 이다음에는 무슨 말을 하지? 이 어색함을 어떻게 하면 빨리 벗어날 수 있지? 이 내면의 목소리는 정말 끊임없이 이것저것을 판단하고 평가했다. 마이클 A. 싱어는 이 내면의 목소리를 멈추게 하고 내면의 평화를 얻고 싶었다. 그는 명상과 요가가 내면의 목소리를 멈추게 하는 것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명상과 요가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명상과 요가는 그의 일생동안 계속되었다. 삶은 요가 센터를 설립하도록 그를 자연스럽게 이끌었고, 건축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 전용기를 타고 회의에 참석하는 수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CEO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 이 모든 과정이 내면의 평화를 얻기 위해 내면의 목소리를 자각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영적인 성장의 시작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떠들고 있는 내면의 목소리를 자각하는 것에서부터 영적인 성장이 시작된다. 보통 사람들은 내면의 목소리와 자신을 일치시키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해서 내면에 목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한다. 영적인 성장의 첫 시작은 이 내면의 목소리의 존재를 자각하고, 이 목소리를 나와 분리시키는 것이다. 내면의 목소리와 나는 동일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의 의식은 두 가지 상태로 나뉜다. 끊임없이 떠드는 목소리와 이것을 가만히 말없이 지켜보는 존재. 상처받지 않는 영혼이란 이런 고요한 당신의 존재 상태이다.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보통 우리는 제 이름은 무엇이고, 살아온 환경은 어떻고, 누구의 가족이며...... 이런 나의 배경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정의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이름도, 누군가의 가족으로도 설명될 수 없다. 내 이름이 사라진다고 해서 나라는 존재가 없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가족이 바뀌어도 나라는 존재는 바뀌지 않는다. 나는 가만히 지켜보는 자이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각종 상황들을 가만히 지켜보는 절대적인 고요함. 그 고요한 존재의 상태가 우리 자신이다. 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가 내가 아니라, 그 목소리를 듣는 자가 나임을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면의 목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면, 마음속에 불안, 두려움, 분노 같은 에너지가 쌓여 있을 때 유독 이 목소리가 활발하게 떠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면의 목소리가 두서없이 떠들어 댈 때에는 우리 안에 풀어내야 할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이 목소리의 존재를 의식적으로 자각하고, 당신과 분리시켜라.

에너지를 열고 닫기

우울함과 무기력한 기분에 휩싸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축 처져있던 경험은 누구라도 있을 것이다. 평소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도 더 이상 먹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 친구들이 나오라고 불러내도 나가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할 힘이 없다. 그렇게 지내다가 갑자기 어떤 이유에선가 다시 힘이 나기 시작한다. 밖에라도 나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사라졌던 입맛이 다시 돌아온다. 무언가 시도해볼 힘이 갑자기 다시 나기 시작한다. 신나고 재미나는 일을 발견하게 되면 당신은 다시 화색이 돌고 생기를 띠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냐고 물어본다.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와 활력이 다시 생기는 상태가 우리의 삶에서 끊임없이 반복된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우리 안에는 외부의 에너지와는 다른 풍부한 에너지의 원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음식 또는 수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외부의 에너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 에너지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선택함으로써 열고 닫을 수 있다. 그저 열겠다고 결심하면 된다. 당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상황, 사건, 사람들을 대할 때 열린 마음으로 대하겠다고 결심하라. 가슴을 열고 자연스럽게 이 에너지가 당신을 통해 넘쳐흐를 수 있도록 허용하라. 「상처받지 않는 영혼」에서는 당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이 에너지야말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언제나 짜릿한 흥분과 고양된 기분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을 생각해 보라. 이렇게 살아갈 때 당신은 삶을 진정으로 즐기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명상이나 내면의 목소리를 자각하는 깨어있는 의식을 통해 에너지가 항상 열려있도록 당신 자신을 훈련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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