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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쉬어가야 할 때

사람이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면 무기력해진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어도 무기력해진다. 쉬어가야 할 때라는 신호이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다면, 아무런 생각 없이 생각나는 대로 쉬어보자. 보고 싶은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거나 다 귀찮으면 그냥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좋다. 각자가 원하는 대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쉬면 된다. 인생에서는 가끔 그런 순간들이 필요하다. 글배우는 그런 시간을 혹독하게 겪은 사람이다. 의류사업이 망해서 빚을 졌고, 다시 일어섰고, 또다시 의류사업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책을 냈고, 그 책이 전국 4대 서점에서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그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것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에세이가 된 것이다. 이처럼 인생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봤는데도 완전히 실패한다. 그렇게 무너져서 절망하는 순간에 갑자기 전혀 다른 곳에서 성공하게 된다. 참 알 수 없다. 그래서 인생은 더욱 살아볼 만한 것이 아닐까 싶다. 내 앞에 놓인 일들이 나중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니 순간순간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회상해보면 결국에는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서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한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다면 일단 쉬어가도 된다.

나는 그냥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내가 지쳐있는 순간에 이 책은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를 건넨다. 오늘도 긴 하루를 버티느라 고생하셨다고.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마음의 쉼을 얻기를 바란다고. 이 따뜻한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 그래, 맞아. 내가 지금 지쳤고, 좋아하는 게 없는 것은 잘못된 게 아니야. 나는 그냥 잘하고 싶었을 뿐인 거야. 그냥 잘하고 싶어서 항상 더 잘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게 애쓰다 보니 잠시 지쳐서 좋아하는 게 뭐였는지 잊어버린 것뿐이었다. 잘하고 싶은데 내 기대만큼 못하는 나를 보면 그 모습이 싫어진다. 나 자신을 미워하게 되고, 초조해지고 마침내 무기력해진다. 무기력해진 나를 보면 또 그 무기력한 모습 때문에 나 자신이 더 싫어진다. 쉬면서도 제대로 쉬지 못하다 보니 더 지치게 된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지쳐있을 때일수록 나 자신을 사랑해줘야 한다. 나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지쳐있는 나에게 힘을 내야 한다고 다그치면 더 힘들어진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불안해진다. 이런 불안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일이 잘못되면 자책도 심하게 한다.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그냥 해나가면 된다. 실수해도 괜찮다. 다시 시도하면 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쉬다 보면 다시 뭔가를 시도해볼 힘을 얻을 수 있다. 힘을 얻고 다시 시도하면 된다. 그러니 지쳤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너무 지치는 날에는 그냥 잘하고 싶어서 애썼을 뿐인 나에게 그동안 너무 잘 해왔으니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말해주자.

결국 해내는 사람

지치거나 무기력해지는 것도 무언가를 이루고자 노력하기에 생기는 감정이다.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해내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결국 해내는 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노력하여 결국에는 목표를 이룬다. 그들은 힘들어도 포기를 생각하기보다 더 잘할 방법을 고민하고 다시 시도한다. 살다 보면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이 어려움 속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려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자신만의 어려움을 겪었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어려움을 겪게 되면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주저 않게 되는 것이다.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이 힘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자신을 믿고 이 어려움은 결국 해내기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고 믿는 것. 어려움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고, 성장을 위한 밑거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당신은 결국 해낼 것이다. 그것도 잘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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