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논밭뷰와 온실 속 식물들을 감상하며 힐링🌾
📍 문지리535
문지리535는 임진강과 거의 마주하는 파주 끄트머리에 있어서 가기 편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근처에 아웃렛, 통일동산, 평화랜드, 임진각이 있어서 쇼핑하기에도 관광하기에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위치: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3902-10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라스트 오더 18:30)
🍽 주메뉴: 다양한 파스타, 닭가슴살&아보카도 샐러드, 새우&아보카도 샐러드, 단팥빵, 샌드위치
⭐️ 특징:
- 착한 가격의 파스타와 샐러드, 양도 푸짐하다
- 샌드위치와 빵의 종류도 다양해서 식사 후 후식까지 해결 가능
-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뻥 뚫린 논밭뷰
-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온실 정원.
- 넓은 실내 좌석
가슴이 뻥 뚫리는 파노라마 논밭 뷰
내가 찍은 사진 속 뷰는 하필 비 오는 날 그리고 황량한 겨울즈음의 풍경이지만.....
처음 문지리535를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파노라마 논밭 뷰"였다. 초록빛 여름부터 황금빛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를 다양하게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저녁 무렵에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 인기 자리이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좋은 사계절 실내 온실 정원
사계절 내내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가득한 실내 정원이 문지리535의 하이라이트이다! 궂은 날씨에도 실내 정원에서 식물들 속을 거닐며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꽤 넓다.
실내 공간이 여유롭고 쾌적해서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예쁜 공간들이 많아서 좋다.
문지리535 베이커리 메뉴 |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원스톱 코스로!
단팥빵, 소금빵, 크로와상, 샌드위치에 케이크까지 베이커리의 종류가 다양해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러 오기에도 좋다.
문지리535에서 먹은 것들
내가 그동안 문지리535를 방문해서 먹은 것들을 좋아하는 순서대로 나열해 봤다.
음료는 주로 커피나 스무디류를 먹었는데 음료사진을 제대로 찍은 것이 거의 없어서 식사와 베이커리 위주로 나열해 봤다.

나의 최애 메뉴는 닭가슴살&아보카도 샐러드이다. 요즘 샐러드를 주문하면 비싼 가격에 비해 양이 성에 안 차게 나오는 곳들이 많은데... 문지리535는 샐러드의 양이 푸짐하다. 샐러드 하나에 17,000원이라는 가격이 물론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실내 정원 시설의 규모와 샐러드의 퀄리티를 따져보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맛도 좋고 가격도 양도 적당해서 내 최애 메뉴이다.
바질페스토, 잣, 새우, 갑오징어, 양송이,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바질 파스타이다.
바질페스토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번쯤 도전해 보기 좋은 메뉴이다. 바질페스토의 맛과 향을 좋아한다면 강추!
연어&아보카도 샐러드는 아쉽게도 단종된 듯하다. 닭가슴살 샐러드가 질릴 때 맛있게 잘 먹곤 했는데 메뉴에서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쉽....
파스타의 정석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편인데, 크림파스타가 질릴 때 가끔 먹어주면 맛있다.
시금치 아보카도 크림파스타는 그냥 흔한 크림파스타가 아니라 아보카도 크림 파스타라 맛있다.
비주얼이 예쁜 BLT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먹기가 약간 불편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소금빵도 오전에 가면 방금 구워져서 나온 소금빵을 먹을 수 있는데 진짜 맛있었다.
문지리535의 명당자리
문지리535에 가면 맨 위층에 있는 논밭뷰가 보이는 창가좌석부터 사람들이 착석하기 시작하는데, 나는 반층 내려온 곳 구석에 있는 이 창가좌석을 선호한다. 구석이라 사람들도 잘 드나들지 않아서 편하고, 똑같은 논밭뷰를 감상할 수 있다.
인기많은 핫플이라 위층이든 아래층이든 논밭뷰가 보이는 자리는 오픈런을 하거나 중간에 운좋게 앉아있던 사람이 일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앉기 힘든 자리이다.
바깥 풍경을 보다가 의자에 누워서 높은 층고의 천장을 보면서 쉬면 너무 좋다.
문지리 535 야경
논밭뷰는 밤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실내 정원은 밤이 되면 분위기 있는 포토존으로 변신한다. 이때는 아무 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여기서 인생샷을 많이 건졌다. 낮보다 밤에 사진이 훨씬 예쁘게 나오는 듯하다.
💡총평
-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뷰와 녹색 식물들 틈에서 쉬고 싶을 때 완벽한 공간이다.
- 식사 따로, 카페 따로, 장소 옮기기가 번거롭고 귀찮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
-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 쉬는 날에 드라이브도 하고, 근처 아웃렛에서 쇼핑도 즐기고, 데이트하기에 딱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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